건강
[MD정보]
겨울철 건조한 실내 환경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요즘 같은 추운날씨에는 결막염 등과 같은 질환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한다. 안구의 습도는 눈물의 생산, 빠져나가는 배출에 의한 손실, 증발의 정도에 의해 유지된다. 이러한 균형이 적절히 유지되지 못하면 안구건조증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방법에는 양방으로의 일반적인 안과치료가 있고 한방으로의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있다. 안구건조증 증상으로는 눈의 건조함, 이물감, 뻑뻑함 등이 있으며 이를 서둘러 조기치료를 해주는 것이 안구건조증 치료에 최선의 방법이다.
때론 안구건조증인데도 눈물이 마르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흐르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는 안구건조증 증상 때문에 안구에 자극을 받아 반사적으로 눈물의 양이 증가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안구건조증 치료에서 일차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지만 모든 원인질환을 찾아서 치료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증상치료가 안구건조증의 치료목적이 되기가 쉽다. 양방에서는 이때 안구건조증 치료방법으로 점안제인 인공누액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경도의 안구건조증 환자는 상태가 만성인 경우가 많으며 치료약으로 증상호전은 가능하지만 완치는 어렵다.
그래서인지 최근 안구건조증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한방치료가 각광 받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안구건조증을 목건삽[目乾澁]이라고 하는데 이를 풀이하면 눈이 마르고 깔깔한 느낌이 있는 병을 말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안구건조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몸의 화기[火氣]에 있음으로 여기고 간과 신장 등의 기능회복을 통해 화기를 빼주며, 눈에 영양소 공급과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되도록 침과 한약을 통해 안구건조를 치료한다.
3S한의원 전북 전주점의 곽길호 원장은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안좋은 생활습관을 개선해야하며 눈을 자주 비비는 행동, 장시간 난방기 사용, 콘텍트렌즈 , 인공누액의 과도한 사용, 짙은 눈화장 등을 줄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범렬 김범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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