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지아, 아이유와 '집안 싸움'…신곡 동시발표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얼굴없는 가수로 알려진 실력파 가수 지아(본명 박지혜)가 집안 경쟁을 펼친다.

지아는 23일 자정 새 미니앨범 ‘겨울에 내리는 눈물’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린 가운데 같은 소속사(로엔 엔터테인먼트)인 아이유(본명 이지은)와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됐다.

아이유는 지난 9일 미니앨범 ‘좋은 날’로 현재 각종 온라인 차트를 점령 중인 상황. 하지만 지아의 앨범 발표로 한 집안 두 여성 솔로가수가 정상을 향한 경쟁을 펼치며 시너지 효과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지아 또한 지난해 겨울 앨범인 ‘술 한잔 해요’로 온라인 차트를 석권한 바 있어 이번 신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타이틀곡인 ‘가지 말아요’는 지아의 애절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발라드곡으로 이별을 고하는 연인에 대한 한 여자의 비통한 심정을 절절하게 담아냈다.

지아의 신보가 공개된 뒤 팬들은 “기다린 보람이 있다. 대박 예감” “아이유와의 선의의 경쟁 기대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신보와 관련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아의 미니앨범은 이별을 하면서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비슷하지만 또 다르게 표현한 발라드 종합선물세트”라고 설명했다.

[집안 경쟁을 펼치게 된 지아(왼쪽)와 아이유. 사진 = 로엔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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