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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김태희가 자신의 성격과 180도 다른 캐릭터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김태희는 MBC 새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에서 짠돌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되는 이설 역으로, 극중 이설은 직접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할 만큼 생활력이 강하면서도 밝고 자기 감정표현에 솔직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김태희는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 이설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나랑 어울릴까 걱정도 됐다"면서도 "실제 성격과는 다르게 애교 많고 자기감정 표현에 솔직한 이설이 부럽고 사랑스러워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위해 거의 2-3개월 동안 매일 3-4편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와 영화를 보며 연기 연습을 했다"며 "다른 로맨틱 코미디에서는 볼 수 없는 김태희만의 색깔로 이설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김태희는 애교 있는 대학생 이설을 연기하는데 있어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목소리가 평소에 약간 저음이라 밝고 애교 있는 이설을 연기하는데 조금 어려웠다. 그래서 연기할 때 목소리 톤을 높이고 좀 더 밝게 오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희 외에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송승헌, 군 제대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류수영, 박예진 등이 출연하는 '마이 프린세스'는 '즐거운 나의 집' 후속으로 오는 1월 5일 첫 방송된다.
[김태희(위), 송승헌에 안긴 김태희.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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