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안인수 감독 체제 전환 후 열린 첫 연습경기서 대승을 거뒀다.
부산은 22일 오후 부산 강서체육공원내 클럽하우스에서 내셔널리그 소속 울산현대피모조선과 연습경기를 치러 5-2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35분씩 3쿼터로 나눠 진행됐다.
부산은 1쿼터서 양동현 박희도 이승현 김근철 김창수 한지호 등이 선발 출전했지만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이 무거워 보였고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부산은 박희도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안익수 감독은 2쿼터에선 1쿼터에 뛰었던 선수들을 모두 교체해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박진섭 정성훈 홍성요 등이 출전했지만 정성훈이 골키퍼와 마주보는 단독 찬스에게 크로스바를 맞추는 등 고전을 펼쳤다.
3쿼터 초반 부산은 추가골을 허용해 경기를 더욱 어렵게 풀어나가는 듯 했다. 이후 부산은 펠리피 구아라 한지호의 연속골이 터져 승부를 뒤집었다. 펠리피와 구아라는 나란히 두골씩 터뜨렸고 한지호 역시 1골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부산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선수단을 전체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전술이 완료될때까지는 기간이 걸린다. 기다리면 좋은 결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부산의 연습경기 장면.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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