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이승엽(34)과 박찬호(37)를 영입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가 한류 열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승엽과 박찬호에 대해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할 정도로 한국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온 오릭스가 한국인들을 위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일본 스포츠신문 '니칸스포츠'는 지난 22일 이승엽과 박찬호, 두 명의 한국 선수를 영입한 오릭스가 한국 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라야마 요시오 구단 본부장은 기자회견서 공통적인 이야기를 했다. 바로 "서울과 간사이 공항까지는 1시간 30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다. 오사카 근방에는 재일교포가 많다. 한국팬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것.
이런 가운데 구단에서는 차기 시즌부터 한글로 구성된 구단 홈페이지 제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장 주변 안내 간판을 한글로 병기하고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장내 아나운서를 뽑을 생각도 갖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 팬들에게 친화적인 구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지바 롯데가 김태균의 이름을 딴 '태균 버거'를 구장 내 롯데리아를 통해 판매하는 것과 같이 이승엽과 박찬호에 대한 상품이나 한국 음식을 도입한 구단 음식을 야구장 안에 비치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 매체는 "박찬호가 '일본에서 실적을 남기고 한국에 진출하는 것이 한국야구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길이다'고 말했다"며 "한국에 대한 사랑 전에 우선 오릭스 구단에 뜨거운 한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찬호(왼쪽)-이승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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