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3년 연속 KBS 연예대상 후보에 오른 개그맨 김병만이 '수상 소감도 생각하지 않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병만은 22일 광주 조선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연말특집 개그콘서트' 녹화 직후, "솔직히 말해 대상 수상을 상상해 보면 무척 떨린다. 그러나 수상 소감도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선배들과 거인들과 경쟁하는데…"라고 잠시 머뭇거리다가 "만약에 좋은 소식이 온다면 내가 받는 게 아니라 개그콘서트가 받는 상을 내가 대신해서 받는 느낌일 것 같다. 나는 40-50명의 개그콘서트 동료들 사이에 껴서 하는 개그맨일 뿐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병만은 개그콘서트의 상징인 '달인' 코너에 대한 얘기도 털어놨다. 그는 "새로운 코너 역시 준비 중이지만 내년에도 시청자들이 원한다면 달인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평소에 개그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위해 장난을 많이 친다. 어린 아이같은 마음이 있어야 개그가 생각이 난다"며 "회의실에서 장난을 친 것을 달인에서 쓴 적도 있다"고 노하우를 밝혔다.
[김병만. 사진 = KBS]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