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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2PM의 전 리더 재범(본명 박재범·23)은 지난해 9월 연습생 시절 인터넷에 올렸던 한국인 비하성 글로 논란을 일으킨 뒤 미국으로 떠났고, 그리고 지금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소속사인 JYP로부터 2PM에서 영구탈퇴 되는 등 지난 1년여간 우여곡절이 많았다.
국내 활동을 자제했던 재범이 지난 21일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서울시 주최 'Fever Seoul Live' 공연에 모습을 드러냈다.
운명의 장난인지 같은 날 같은 시간 박진영이 KBS '승승장구'에서 출연해 2PM의 전멤버 재범에 대한 언급을 하며 또 다시 재범의 2PM 영구탈퇴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판단과 평가는 대중이 하겠지만 JYP, 박진영 그리고 재범이 2PM의 탈퇴사유에 대해 명명백백 밝혀야한다. 의혹은 의혹일 뿐 진실은 본인들만이 알기에.......
재범은 한국 힙합 비보이 문화를 세계로 알리기 위한 서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Fever Seoul Live'에 자신이 속한 AOM(Art Of Movement) 크루와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데뷔 전 미국에서 비보이로 활동했던 재범의 비보잉 실력은 어느정도일까? 취재진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기 충분했고,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서만 접했던 재범의 비보잉 실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기도 했다.
객관적으로 본 재범의 비보잉은 실력은 있지만 뛰어난 비보이는 아니였다. 이번 공연처럼 한국대표로 참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였다. 국적이 미국인데 왜 한국대표로 참석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비보이 배틀에 참석한 재범은 진지했고 행복한 표정이었다. 스타 의식없이 다른 비보이들과 터울 없이 지내고, 관중들과 호흡하는 모습이 힙합 문화를 몸으로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보이 배틀 'Fever Seoul Live'에 참석한 재범.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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