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연세대 선후배로 폭죽같은 3점슛을 터트리며 1990년대 농구대잔치 인기를 주도했던 문경은 서울 SK 나이츠 2군 코치(39)와 우지원 SBS스포츠 농구해설위원(37)이 '우정의 3점슛 대결'을 펼쳤다.
문 코치와 우 위원은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안양 한국인삼공사의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경기 하프타임 때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마련된 '콸콸콸 행복 파티' 3점슛 맞대결을 가졌다.
1분 동안 모두 15개의 공을 던져 9개를 집어 넣은 문 코치가 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후배 우 위원을 1개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고 녹슬지 않은 3점슛 실력을 과시했다.
문 코치는 자신의 이름으로 불우이웃과 체육특기생 돕기 등에 쓰일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이날 농구장을 찾은 농구 팬들은 왕년의 슈터들의 맞대결이라는 이벤트에 큰 박수를 보내며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했다.
[3점슛 대결서 승리한 문경은 SK 코치.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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