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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영이 ‘월드스타’ 비의 실력을 “내공이 다르다”고 극찬했다.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JYP 소속 가수들의 합동콘서트 ‘2010 JYP 네이션 팀플레이(NATION TEAMPLAY)’가 열렸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비가 후배가수 2PM과 함께 공연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본 박진영은 “뒤에서 봤는데 2PM도 너무 잘하지만 비는 좀 다르다. 이런걸 내공이라고 한다. 비는 그냥 서 있고 아무것도 안 해도…”라고 비를 추켜세웠다.
이날 공연에는 지금은 JYP 소속이 아니지만 JYP에서 첫 발을 내딛어 스타의 자리에 오른 가수 ‘월드스타’ 비와 ‘국민그룹’ god 출신의 손호영, 김태우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JYP 10여년의 역사를 함께 해 신구(新舊) 조화를 이뤘다.
비는 박진영이 ‘난 여자가 있는데’를 부를 때 깜짝 등장해 관객을 놀라게 했다. 비는 과거 박진영이 이 곡으로 활동할 때 댄서로 활약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스승’ 박진영과의 합동공연은 더욱 뜻깊었다.
이어 비는 2PM 동생들을 댄서로 두고 자신의 히트곡 ‘잇츠 레이닝(It’s Raining)’을 열창하며 관객의 환호를 이끌었다.
손호영, 김태우는 후배 2PM, 원더걸스와 함께 god의 히트곡 ‘니가 있어야 할 곳’, ‘거짓말’, ‘촛불하나’ 등을 열창하며 콘서트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날 2시간 30분정도 진행된 JYP네이션 합동콘서트에는 박진영을 필두로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주(JOO), 산이(SanE), 임정희 등 현재 JYP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JYP 가수들은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부르고 콜라보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무대로 1만 2000여명의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이브의 선물을 선사했다.
[박진영(왼쪽)과 비.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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