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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여자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대회서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 발루안샬락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결승전서 카자흐스탄에게 32-33(15-16, 17-17)로 석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했고 윤태일 감독이 이끄는 카자흐스탄은 8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전반 중반까지 끌려간 한국은 이후 장은주(삼척시청), 조효비가 잇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카자흐스탄과 시소게임을 펼쳤다. 전반 종료 직전 정지해가 골을 성공시켰지만 심판이 인정하지 않아 15-16으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들어 우선희의 속공과 김온아의 골로 22-20으로 앞서며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체력 저하와 함께 상대 공격수를 막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카자흐스탄에게 후반 15분부터 4연속 골을 내주며 승부가 사실상 기울었다.
이날 경기서 조효비(인천시체육회)가 9골, 김온아(인천시체육회)가 8골, 우선희(삼척시청)이 6골을 기록했지만 급격한 세대교체에 발목이 잡혔다. 3,4위전서는 중국이 일본에 26-25로 승리를 거두고 3위를 차지했다.
[김온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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