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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가 최근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데이비드 베컴(35.LA갤럭시)의 임대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선데이 미러는 26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가 베컴을 급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두 팀이 베컴의 겨울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선데이 미러는 "레알은 지난 2003년 맨유로 부터 옮겨와 4시즌을 뛰었던 베컴을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오게 하려고 한다. 그에게 스페인서 활약한 시절을 기억하게 하려고 할 것"이라며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베컴은 베르나베우에서 1군 멤버가 보장되지 않는다. 이에 반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발 출전이 가능한 팀이 8개까지 있다"며 그의 레알행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선데이 미러는 첼시의 베컴 영입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이 AC밀란 감독시절 베컴을 임대 영입 한 예를 들며 그의 첼시행을 강조했다.
하지만 베컴이 평소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다면 맨유 이외의 팀으로 복귀는 없다"고 못박아왔기 때문에 그의 첼시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데이 미러는 "첼시는 현재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있기 때문에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달 베컴이 스탬포드 브릿지로 오게 하기 위해 설득력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라며 첼시가 베컴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덧붙였다.
베컴은 이달 초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복귀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지난 23일 퍼거슨 감독은 "베컴은 맨유로 돌아올 수 없다. 돌아오기에 그는 나이가 너무 많다"며 그의 희망을 꺾었다.
이적하는 팀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베컴이 이번 겨울 어느 팀으로 임대 이적할 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비이드 베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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