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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JT마블러스 김연경(레프트)이 올 시즌 최다인 31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연경은 26일 오후 일본 후지사와시 카나가와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V리그' 2라운드 도요타자동차와의 경기서 선발로 나서 31점(블로킹 1개)을 기록,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JT는 김연경의 활약 속에 도요타자동차를 세트스코어 3-1(25-21 16-25 25-14 25-23)로 제압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5승 3패를 기록한 JT는 도레이(6승 2패), 덴소(5승 2패)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전날 경기서 교체멤버로 출전해 8점을 기록했던 김연경은 이날 경기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스타팅멤버로 나섰다. 김연경은 팀에서 가장 많은 46차례 공격 시도 중에 30번을 성공시키며 공격 성공률 65.2%을 마크했다.
김연경은 또한 수비 리시브에서는 26차례 중에 16번을 걷어올려 61.5%를 기록,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JT 이시하라 감독은 경기 후 "경기 막판 서브와 수비 리시브 때문에 고전했지만 김연경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김연경은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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