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의 '맹장' 전창진 감독이 프로농구 역대 최소경기 통산 300승의 신기록을 세웠다.
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한국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이 24점을 몰아넣어 90-76으로 승리해 원주 동부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이날 승리는 전 감독의 개인 통산 300승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01-02시즌 원주 동부의 전신인 원주 삼보의 지휘봉을 잡고 감독 생활을 시작한 전 감독은 이날 승리로 정확히 300승(185패)을 채웠다.
이는 신선우(서울 SK)-유재학(울산 모비스)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의 기록. 특히 전 감독은 485경기만에 300승을 기록해 역대 최소경기 300승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신 감독은 516경기만에 300승을 달성했으며 유 감독은 576경기만에 300승을 기록했다.
[사진 = 부산 KT 전창진 감독]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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