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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결혼해주세요'가 6개월의 여정을 훈훈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26일 밤 방송된 KBS 2TV '결혼해주세요'마지막 회에서 정임(김지영)과 태호(이종혁), 연호(오윤아)와 경훈(한상진), 다혜(이다인)와 강호(성혁) 등이 행복한 결말을 맞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가수로 인기를 누리던 정임은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한 현욱(류태준)에게 마음만 받아두겠다며 거절의사를 밝혔다. 이후 전 남편 태호와의 추억을 생각하다 추억의 장소로 자리를 옮겼고 그 곳에서 태호를 만나 서로 재결합을 암시하는 미소를 보였다.
연호는 예비 시어머니 영신(선우은숙)의 지나친 간섭 때문에 경훈과의 결혼을 그만 두려한다. 그러나 헤어져도 잘 살 자신이 있는지를 묻는 엄마 순옥(고두심)의 말과 자신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경훈의 모습에 결국 “포기하지 않을래요. 어머님이 저를 꼭 좋아하실 수밖에 없게 만들 거예요”라여 경훈과의 키스로 결혼을 예고했다.
속도위반으로 아이를 갖게 됐던 강호와 다혜는 아이를 출산했다. 그간 강호를 못마땅해했던 다혜의 엄마, 인선(이휘향)은 아이의 출산과 함께 강호를 한 식구로 인정했다.
'결혼해주세요'는 갈등으로 헤어졌던 이들이 서로에 대한 가족애와 사랑을 깨닫게 되면서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시청률에 있어서도 해피엔딩이었다. 마지막회는 지난 5일에 기록했던 자체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34.8%(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결혼해주세요' 후속으로는 이재룡, 박주미, 이상우 등의 '사랑을 믿어요'가 1월 1일부터 방송된다.
[종영한 '결혼해주세요'. 사진 출처=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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