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KIA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아킬리노 로페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KIA구단은 27일 외국인 투수 로페즈와 지난 해와 같은 37만5000달러(계약금 7만5000달러, 연봉 3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스프링캠프에 합류 예정인 로페즈는 현재 도미니카에서 휴식을 취하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위주로 훈련을 하고 있다.
로페즈는 재계약에 사인을 한 후 "지난 시즌은 너무 아쉬운 시즌이었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나에게 기회를 준 KIA타이거즈 구단과 팬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전력면에서 팀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고, 생활면에서는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팀워크를 저해하는 등 팀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해서 구단과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또한 내 자존심도 많은 상처를 받는 최악의 피칭을 했다"며 "2011시즌에는 결코 그러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로페즈는 지난 시즌 27경기에 등판, 4승 10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6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재계약을 체결한 KIA 로페즈. 사진제공 = KIA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