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첼시와의 '런던 라이벌'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아스널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서 송빌롱, 파브레가스, 월콧의 연속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11승 2무 5패 승점 35점을 기록,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7점)와의 승점 2점차를 유지하며 맨체스터 시티에게 내준 2위 자리를 하루만에 되찾았다.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성숙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이번 시즌 큰 경기서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 경기서 각자 훈련한 것을 성숙된 모습으로 잘 보여줬다. 첫번째 골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벵거 감독은 이어 "우리는 훈련한 것을 잘 보여줬고 집중력을 좋게 유지했다. 비록 드로그바로 시작된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허용했지만 우리는 견고한 수비를 보였다"며 이날 승리의 원동력이 수비 집중력에 있었음을 전했다.
벵거 감독은 "우리는 우승을 위한 도전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우리는 올바른 방법으로 그 믿음을 더 강화시킬 것이다"며 우승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벵거 감독은 끝으로 "나는 팀이 계속 좋은 상황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잘 가질 수 있도록 선수들을 격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스날 벵거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