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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일본인 투수 사이토 다카시(41)가 밀워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8일(한국시각) 밀워키가 베테랑 중간계투요원인 사이토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되지 않았지만 200만 달러(약 22억 9000만원)밑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애틀란타로 이적한 사이토는 56경기에 출전해 2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 LA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사이토는 중간계투와 마무리를 오가며 안정된 피칭을 보여줬다.
내셔널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밀워키는 사이영상을 수상한 젝 그레인키(27)를 영입한데 이어 사이토까지 데리고 오면서 선발진과 함께 구원진을 강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시즌 막판 어깨 부상을 당해 애틀란타와 재계약에 실패한 사이토는 밀워키와의 계약 후 "애틀란타 시절 8회 셋업맨으로 등판한 기회가 많았다. 밀워키에서도 그런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면서 "더불어 어린 선수들에게 나의 경험을 전수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이토 다카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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