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김연아가 강력 대시하면, 고민해 볼 것 같다"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영웅 박태환이 국민 여동생 김연아에게 섭섭한 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태환은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김연아 선수가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것을 보고 축하 문자메시지를 보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내가 금메달 땄을 때는 (김연아에게서) 축하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했다. 바쁘다고 알고는 있지만 조금 서운했다"라고 밝혔다.

또 "김연아가 강력하게 대시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MC의 짓궂은 질문에는 "한 번도 여자로 보인적은 없지만. 강력하게 대시 한다면 고민은 해볼 것 같다"라고 발언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 시켰다.

마지막으로는 김연아에게 "연아야! 연락 좀 자주하고 축하 문자메시지를 좀 보내주면 좋겠다"라고 짤막한 영상 편지를 남겨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박태환. 사진 = KBS]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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