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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신흥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아스턴 빌라를 대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서 열린 2010-2011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아스턴 빌라와의 경기서 발로텔리의 해트트릭과 레스콧의 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11승 5무 4패(승점 38점)가 되며 잠시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5시간 뒤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버밍엄시티전이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맨유(승점 38점)에 득실차에서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시작부터 산뜻했다. 맨시티는 전반 7분 상대 수비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발로텔리가 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5분 뒤 아담 존슨이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인 줄레온 레스콧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2골을 앞섰지만 맨시티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6분 다비드 실바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서 날카롭게 때린 슛이 골키퍼 프리델을 맞고 발로텔리 앞에 떨어졌다. 발로텔리는 가볍게 차 넣으며 손쉽게 팀의 세 번째골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 만회골을 넣기 위한 아스턴 빌라의 공격이 시작됐다. 하지만 공격이 무위에 그친 뒤 오히려 맨시티의 역공에 수비수가 반칙을 범하며 또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발로텔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토트넘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수비수 유네스 카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에도 불구하고 아론 레넌과 가레스 베일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승리로 9승 6무 4패(승점 33점)로 첼시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맨시티 발로텔리. 사진 = 맨시티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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