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21세기 미국프로농구(NBA) 최고팀들끼리의 맞대결에서 올 시즌 무적 행진을 벌이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완승을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AT&T센터에서 열린 2010-11시즌 NBA 디펜딩챔피언 LA 레이커스와의 홈 경기에서 97-82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27승 4패 승률 .871로 NBA 전체 선두를 유지한 반면 레이커스는 우승 경쟁자 마이애미-샌안토니오에 연달아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팀 던컨이 2점, 마누 지노빌리가 9점에 그쳤음에도 완승해 샌안토니오의 무서움을 느끼게 한 경기였다. 토니 파커가 23점, 드후안 블레어가 17점 15리바운드로 간판스타들의 부진을 만회했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21점을 올렸지만 야투율이 29.6%(8/27)에 불과했고 5개나 턴오버를 범했다.
초반은 레이커스의 분위기였다. 1쿼터 시작하자마자 브라이언트가 연속 4개의 점퍼를 연달아 적중시켜 10-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금세 전열을 재정비한 샌안토니오는 파커가 쉴 새 없이 골밑을 돌파했고 1쿼터 막판 개리 닐과 맷 보너의 3점포가 연달아 적중해 경기를 뒤집었다.
레이커스의 저력도 매서웠다. 벤치 싸움으로 들어선 2쿼터 레이커스는 섀넌 브라운-라마 오돔-론 아테스트가 돌아가며 3점포를 적중시켜 재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은 샌안토니오의 분위기였다. 끈끈한 외곽수비로 브라이언트의 득점을 최소화했고 전반 단 2점에 그쳤던 마누 지노빌리의 3점포까지 터져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요즘 몰라보게 외곽포가 무서워진 닐이 연속 2개의 3점포를 터트려 승기를 잡았고 종료 7분 11초 전부터 3분 53초 전까지 4분 넘게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어 완승을 거뒀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는 폴 피어스가 21점 7어시스트, 레이 알렌이 17점 3점슛 2개로 활약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5-83으로 제압했고 마이애미 히트는 드웨인 웨이드가 40점 9리바운드로 폭발해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30점 7리바운드로 분전한 뉴욕 닉스를 106-96으로 눌렀다.
[샌안토니오 간판스타 팀 던컨.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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