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구미 LIG손해보험이 페피치의 4연속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상무신협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LIG손보는 29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서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6 25-14)으로 제압했다. 시즌 4승 3패를 기록한 LIG손보는 상위권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1세트 김요한과 페피치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은 LIG손보는 15-13서 홍정표의 서브 범실과 페피치의 득점이 이어졌다. 20-17서는 강동진의 서브 범실과 페피치의 4연속 서브 에이스를 작렬시키며 25-17로 세트를 가져갔다.
LIG손보는 2세트 12-9서는 김요한과 이경수가 강 스파이크를 터뜨렸다. 김철홍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19-11로 도망갔다. 이어 김요한의 블로킹과 상대 서브 범실로 점수를 추가하며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승기를 굳힌 LIG손보는 3세트에서도 삼각 편대의 공격과 함께 이종화의 속공으로 리드를 놓지 않았다. 15-9서는 김철홍의 서브 에이스와 페피치의 백어택과 함께 유재민이 블로킹을 잡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LIG손보는 외국인 선수 페피치가 1세트 4연속 서브 에이스를 포함 19점을 올렸고 김요한도 15점과 블로킹 3개를 잡아냈다. 블로킹에서 상무신협을 10-3으로 압도했다. 반면 상무신협은 강동진이 9점, 송문섭이 7점을 올린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무릎을 꿇었다.
[LIG손보 외국인 선수 페피치.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