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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내년 1월 3일 솔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컴백 시기를 열흘 늦추는 대신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빅뱅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사장은 30일 오전 YG의 공식 블로그 ‘YG 라이프’에 YG의 전반적인 내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양 사장은 “오랜 협의 끝에 빅뱅의 일본 일정을 한 달간 미룰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GD&TOP의 2차 프로모션인 ‘집에 가지마’ 의 활동 기간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한 달 활동 예정이었던 승리는 디지털 싱글 계획을 미니앨범으로 선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몇 주간 승리의 미니앨범 작업 과정을 지켜보면서 ‘복병’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승리가 처음으로 전곡의 공동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유도 있겠지만 YG에서 새로 영입한 프로듀서들과 이루어진 이번 공동 작업의 결과물이 기대 이상의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승리의 앨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어 양 사장은 “예정대로 1월 3일에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미니앨범 발표는 열흘 뒤에 공개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온라인 선공개 없이 한번에 공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하였다”면서 “현재 승리의 첫 미니앨범 예상 발표일은 1월 13일 인데, 빅뱅 앨범과 더불어 정확한 앨범 발표일은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한번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내년 4월로 예정됐던 빅뱅의 일본 투어 일정이 미뤄지며 1월 3일로 예정됐던 승리의 솔로 디지털 싱글은 1월 13일 미니앨범 형태로 발매되는 것으로 계획이 수정됐다. 이에 2월 1일 발매 예정이었던 빅뱅의 정규앨범도 3월쯤으로 발매가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사장은 “내년 5월부터 약 두 달간 16만 명 규모의 빅뱅 일본투어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다시 말해 내년 3~4월은 국내 활동, 5~6월은 일본 콘서트 및 프로모션, 7~9월은 다시 새 앨범으로 국내 활동, 10~11월은 일본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빅뱅 승리]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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