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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이경규와 유재석이 각각 지난 25일과 29일 열린 2010 KBS 연예대상, MBC 연예대상에서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30일 열릴 SBS연예대상에선 누가 대상을 차지할까?
2010 KBS연예대상에서는 올 한해 ‘남자의 자격’에서 맹활약한 이경규가 대상을 차지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경규는 올 한해 화제와 감동을 불러일으킨 ‘남자의 자격’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대상 수상이 점쳐졌고 예상대로 강호동 유재석 김병만 등 대상후보들을 누르고 대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29일 열린 2010 MBC연예대상은 어느해 보다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세바퀴’‘우리결혼했어요’‘몽땅 내사랑’등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미선과 ‘라디오스타’‘세바퀴’‘일밤-뜨거운 형제들’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한 김구라가 유재석과 강호동과 함께 대상수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2010 MBC연예대상은 결국 인기가 높고 기여도가 높은 ‘무한도전’‘놀러와’의 유재석이 차지했다. 유재석의 대상 수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는 것은 그만큼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재석과 함께 예능계를 이끌고 있는 강호동은 어떨까. 30일 열릴 SBS 연예대상에서 강호동의 수상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 후보에 오른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를 압도하는 활약과 인기 때문이다.
강호동은 올 한해 ‘강심장’을 이승기와 함께 이끌며 집단 토크쇼의 인기를 견이했고 ‘스타킹’의 진행자로 나서 같은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난공불락의‘무한도전’을 시청률면에서 여러번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유재석은 올초‘패밀리가 떴다’폐지이후 휴지기를 가진 다음 ‘런닝맨’으로 돌아왔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했고 ‘강심장’의 이승기 역시 예능 MC로서 자리를 잡았지만 대상을 수상할만한 활약을 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또한 이경규 역시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의 진행자로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시청자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주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30일 열리는 2010 SBS연예대상은 강호동 수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2010 KBS, MBC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경규와 유재석 그리고 30일 열릴 SBS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이 유력한 강호동.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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