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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이 첼시 플로랑 말루다가 기록한 결승골이 오프사이드라며 이날 경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볼턴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0-2011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경기서 후반 16분 말루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볼튼은 강팀 첼시를 맞아 팽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전했으나 올 시즌 5패(7승8무)째를 허용하며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하지만 순위는 변함없이 6위를 유지했다.
코일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말루다의 골은 오프사이드였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전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창의적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나는 존 테리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될 것이라 믿었는데 런던이기 때문에 주지 않은 것 같다"며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오늘 경기서 충분히 승점을 쌓을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런던에 왔고, 고생해준 선수들에게 격려해주고 싶다"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올 시즌 좋은 성적과 관련해 코일 감독은 "우리는 작년에 14위를 차지했었다. 그후 충분한 과정을 통해 팀을 만들었고 지금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거 같다. 올 시즌 우리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패배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볼턴은 내년 1월 2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경기를 치른다.
[볼턴 코일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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