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시리아와의 평가전이 손흥민(18·함부르크)의 A매치 데뷔전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전지훈련 중인 축구대표팀은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30일 오후 7시(한국시각)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한다. 지난 13일 아시안컵을 앞두고 첫 소집됐던 대표팀은 이번 시리아전이 아시안컵을 대비한 첫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박주영(모나코)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서 하차한 가운데 유병수(인천) 지동원(전남) 김신욱(울산) 등으로 공격진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손흥민의 대표팀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치른 프리시즌 경기서 9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고 끝내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합류에 성공했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은 조커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반면 박주영의 뜻하지 않은 부상 공백으로 인해 공격진 운영 변화가 불가피하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2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박주영이 빠진 공격수 자리에 지동원과 김신욱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또한 박주영의 부상으로 인해 박지성(맨유)이 중앙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손흥민의 역할은 다양해지게 됐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대표팀서 측면 공격수 또는 전방 공격수로 번갈아 가며 활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손흥민이 5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아시안컵 전후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증명할지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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