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동에서 활약하는 대표팀의 수비진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첫 호흡을 맞췄다.
한국은 30일 오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서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르며 다음달 카타르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했다. 이날 대표팀 수비진에는 이영표(알 힐랄) 조용형(알 라이안) 이정수(알 사드) 같이 중동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조용형은 대표팀의 제주도 전지훈련부터 함께 훈련을 소화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후 이영표와 이정수는 지난 26일 UAE서 대표팀에 합류해 다음달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했다. 중동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주축이된 한국 수비진은 시리아전서 무난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은 다음달 카타르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통해 51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반면 카타르서 열리는 이번 대회서 한국은 중동 텃세에 고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대표팀에는 이전 아시안컵 대표팀과는 달리 중동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하는 조용형과 이정수는 선수들의 현지 적응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공격진에 손흥민(함부르크) 김신욱(울산) 지동원(전남) 등 신예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반면 수비진에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들을 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A매치 경험이 풍부한 이영표 조용형 이정수 등은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플레이에 안정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이들이 아시안컵이 열리는 중동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은 대표팀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조용형]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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