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연말마다 언제 시상식에 서보나 했다" 울먹 [MBC 연기대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하선 조윤희가 신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상윤 이태성 박하선 조윤희는 30일 밤 9시 55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MBC 연기대상'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하선은 "데뷔한 지 5년됐다. 연말마다 나는 언제 이 자리에 서보나 했다.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동료 선후배 연기자 및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단아한 외모가 돋보이는 박하선은 '동이'에서 인현왕후를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죽음을 맞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까지 자아내며 감동을 줬다.

조윤희는 "뒤늦게 신인상 받게 돼 영광스럽고 한편으로는 쑥스럽다"며 "앞으로 열심히하겠다"면서 동료 선후배 연기자 및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조윤희는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에서 한지민 역으로, 이유도 모른 채 옛 사랑에 버림받고 복수하려는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였다. 극이 종반으로 치닫으면서 조윤희는 감정 연기에도 완벽히 녹아들었다.

[박하선(왼쪽)-조윤희.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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