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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남주와 한효주가 MBC 연기대상에서 공동 대상을 수상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김남주와 한효주는 3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2010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MBC의 대상 공동 수상은 지난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과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 이후 벌써 두번째다.
최고의 자리에 두 사람이 함께 오른 것에 네티즌들은 비난 일색이다.
네티즌들은 "전에는 남자 연예인 공동 대상이더니, 이번에는 여자 연예인 차례냐", "이럴 거면 연기대상 폐지해라. 무슨 망년회도 아니고", "상 받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다 기분 나빴을 것이다", "상의 가치만 떨어진다" 등 비난이 빗발쳤다.
이날 MBC 연기대상은 대상 뿐 아니라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모두 남녀 공동으로 수상자를 배출해 시상식의 기준에 의구심을 품게 만들었다.
특히 MBC는 전날(29일) 방송연예대상에서도 유재석이 대상을 받았지만 유재석 스스로도 자신의 대상 수상에 "다른 연예인에 죄송스럽다"고 말할 정도로 공정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 김남주(왼쪽)와 한효주]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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