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한 수비수 조병국이 일본프로축구로 진출한다.
조병국은 J리그 베갈타 센다이와 입단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30일 "조병국이 베갈타 센다이와 계약했다. 연봉은 7억원선"이라고 전했다.
조병국은 올해 성남에서 K리그 30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성남의 주축 수비수로 소속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 출신인 조병국은 A매치 1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02년 수원 입단 후 9시즌 동안 K리그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것이 장점이다.
조병국이 입단에 합의한 베갈타 센다이는 2010시즌 J리그서 10승9무15패의 성적으로 18개팀 중 14위를 기록했다. J리그 팀 중 4번째로 많은 46골을 실점한 베갈타 센다이는 조병국이 팀 수비력에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그 동안 J리그에선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 이정수(알 사드) 등 한국 수비수들이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었다.
[조병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