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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와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한국 연예인 참석 여부에 따른 환불 소동이 일어났다.
'플레이보이즈'는 내년 1월 2일 오후 6시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들과 '드림 게임 2011'을 갖는다.
장동건, 현빈, 주진모 등 한류 열풍의 주역들이 갖는 아벤트에 일본 팬들은 들뜬 마음으로 티켓을 예매했다. 해당 경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장동건과 현빈 등의 사진을 메인 화면에 걸어 놓고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다.
하지만 이날 장동건과 현빈은 촬영 스케줄 탓에 참가하지 않는다. 장동건과 현빈의 불참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자 일부 팬들은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친선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가격은 내야 지정석의 경우 무려 1만 2000엔(약 17만원)에 달하고 가장 저렴한 외야석도 5000엔(약 7만원)에 달해 한류스타를 이용해 예매율을 높였다는 의혹이 일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국민타자' 이승엽이 참가해 자리를 빛낸다. '플레이보이즈'와 맞서는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는 '명구회'에 입성한 무라타 쵸지를 비롯해 일본 야구 사상 최초의 한 시즌 100도루를 기록한 후쿠모토 유타카, 선동렬 전 삼성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마에다 유키나가 등이 출전한다.
[장동건·현빈 사진을 메인에 걸어 놓은 초기 '드림 게임 2011' 홈페이지(위 사진), 항의 이후 수정된 현재 홈페이지. 사진 = '드림 게임 2011' 화면 캡처]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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