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의 화신’ 강은비, “톱여배우가 괴롭힐때, 오지호가 구해줘” 폭로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뒷담화의 화신’ 강은비가 또 말문을 열었다. 이번에는 자신을 괴롭히던 톱 여배우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준 오지호의 이야기다.

강은비는 1일 밤 12시 방송될 예정인 케이블 채널 E채널의 '포커페이스'에서 "한 예능프로그램 촬영 중 동료 남자 배우와 친해졌는데 한 여배우로부터 그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며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 배우와 보란 듯이 더 친하게 지냈다.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누군가 뒤에서 밀쳐 넘어질 뻔한 사고가 있었는데 뒤를 돌아보자 그녀가 서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강은비는 방송 중 “동료 톱 스타로부터 대본으로 맞는 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해 대중들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고 해당 연예인이 “자신은 아니다”고 해명까지 하는 소동을 벌인바 있다.

강은비는 “네티즌 악플 때문에 자살도 생각했다”, “입만 열면 문제 발언, 입을 막아버리고 싶다”며 한때 자신을 책망하기도 했지만 이후 각종 방송에서 ‘뒷담화’ 전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녹화에서 강은비는 "영화제 후에 열린 뒤풀이 장소에서도 그 여배우의 괴롭힘은 계속됐고 옆에 있던 오지호가 도와줘 간신히 그 여배우의 괴롭힘에서 벗어났다"고 당시 자신을 보호해준 오지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강은비의 이 같은 발언이 기사화 되자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상대 톱 여배우가 누군지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 제 2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 또한 나오고 있다.

[사진 = 강은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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