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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정형돈과 길을 탱크로 변신시켰다.
김태호 PD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길 탱크&도니탱크"라며 길과 정형돈이 탱크 모양의 상자를 뒤집어 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정형돈과 길은 몸 전체를 탱크 모양의 상자로 가린채 철모까지 쓰고 비장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둘이 뒤집어 쓴 상자에는 길다랗게 포신도 달려 있어 더욱 우스꽝스럽다.
특히 정형돈의 탱크 몸체 밑으로 깁스를 한 발이 살짝 드러나 있어 둘이 휠체어에 앉아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정형돈은 최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 태권도 특집을 촬영하던 중 발목 인대에 부상을 입어 6주간 깁스 치료 중이다. 길 또한 청계산에 오르던 중 다리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부상자들을 위한 특별 분장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부상자를 배려한 김태호PD의 배려 아니냐?", "가만히 놔두기 뭐해서 탱크로 가려놨나", "김태호PD 스스로 벌칙 의상 스포하는 건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들은 29일 진행된 '201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개성 넘치는 벌칙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탱크 분장을 한 정형돈(위)과 길. 사진 = 김태호 PD 트위터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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