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팀에게 귀중한 승리를 선사한 하승진이 자유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전주 KCC는 3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서 21득점 13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한 하승진의 활약에 힘입어 76-7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하승진은 평소 불안요소로 지적받는 자유투 5개를 100%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하승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보시는 분들은 재밌는 경기가 됐겠지만 뛰는 선수들은 피가 말리는 승부였다"며 이날 경기가 어려운 승리였음을 밝혔다.
이어 100% 성공한 자유투에 관해 "평소 몇 개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연습한다. 자유투는 자신감이라기 보다는... 자유투는 답이 없는거 같다. 맘을 비우고 쏴야하는거 같다"며 자유투 성공의 비결에 대해 전했다.
올 시즌 4차례 연장전에서 전패한 것에 대해 "오늘 경기도 연장에 가면 굉장한 부담이 됐을 것 같다. 연장전에 가기 전에 이겨서 다행이다. 그래도 언젠가 우리도 연장가서 이기지 않을까 싶다"며 연장전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다.
하승진은 "우리 팀이 롤러코스터 같은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보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꼭 치고 올라와서 상위권으로 가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2010년을 마무리하며 부모님께 안부인사를 전하던 하승진은 "부모님의 건강이 안좋으시다. 아버지도 수술을 하셨고, 어머니도 안좋으시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하승진. 사진 = KBL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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