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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천하무적 야구단’ 후속으로 방송된 새 예능프로그램 ‘명 받았습니다’가 아쉬운 첫 출발을 보였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1일 밤 방송된 KBS 2TV ‘명 받았습니다’는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명 받았습니다’는 방송전부터 군필자들로만 구성된 신개념 군 버라이어티를 표방해 기대감을 모았다. 그간의 리얼 버라이어티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방향의 버라이어티의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해왔다. 또한 탁재훈, 김구라, 이수근, 이정, 이창민, 진이한 등 연예계에서 입담을 자랑하는 이들이 MC로 나선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뚜껑이 열린 ‘명 받았습니다’는 재미와 감동을 어설프게 조합하려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일대에서 봉사 활동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는가 하면 군생활에 대한 이야기, 토크로 비롯되는 웃음 등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출연자들이 군필자이고 소재가 군에 관련된 점 외에는 보통의 예능 프로그램과 별다른 차별점이 없는 모습이었다. 첫 방송만으로 신개념의 예능 버라이어티라는 타이틀을 확인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5.8%, SBS '놀라운대회스타킹'은 19.4%를 기록했다.
[첫 방송분에서 아쉬움을 남긴 '명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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