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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올해 방송될 드라마들의 편성이 속속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 드라마 전성기를 이끌었던 SBS가 화려한 배우들과 스타 제작진을 앞세운 드라마들을 대거 편성해 주목된다.
SBS는 현재 월화극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최근 종영한 수목극 ‘대물’, 주말극 ‘시크릿가든’이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일주일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특히 얼마 전 종영한 ‘자이언트’는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시크릿가든’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것이 화제를 모으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2010년 드라마 농사가 풍년을 이룬 SBS. 올 해 드라마 라인업을 살펴보면 지난 해 드라마 전성기를 이끌었던 SBS의 기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더스’ 후속으론 ‘포세이돈’이 유력하다. 국내 최초로 해양경찰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포세이돈’은 군제대한 에릭의 복귀작,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출연, 그 외 김강우, 김옥빈 등의 캐스팅으로 화려함을 자랑한다. 해양경찰들의 뜨거운 우정을 다루며 그 안에 짠한 감동을 안방극장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화극 못지 않게 수목극도 쟁쟁한 드라마들이 자리잡고 있다. ‘대물’ 후속으로 2011년 SBS의 첫 수목드라마로 5일 첫방송하는 ‘싸인’부터 남다르다.
‘싸인’에 이어선 소현경 작가의 ‘49일’(가제)이 예정됐다.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소현경 작가의 작품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고, 현재 배珥?이요원, 조현재, 최정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화제 속에서 방영중인 주말극 ‘시크릿가든’의 후속으론 임성한 작가의 '신기생뎐'이 기다리고 있다. ‘보고 또 보고’, '왕꽃선녀님', '하늘이시여’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라 벌써 어느 정도의 시청률은 확보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여기에 SBS에서 2011년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대작 ‘한반도’와 ‘뿌리깊은 나무’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한반도’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강대국의 패권 다툼 속 격변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블록버스터 정치드라마다. 반면 ‘뿌리깊은 나무’는 조선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집현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 사극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마이더스' 주연 장혁-이민정-김희애(첫째사진), '포세이돈' 주연 에릭-유노윤호, '싸인' 포스터, 이민호, '파라다이스 목장'. 사진=SBS, 마이데일리DB]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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