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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미국프로골프투어(LPGA)에서 활약한 이정연(31)이 토마토저축은행 골프단에 입단했다.
토마토저축은행 골프단은 3일 오전 10시 역삼동 토마토2저축은행 서울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정연 프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정연은 준우승 5차례를 기록했다. 큰 키(176cm)에서 뿜어져나오는 장타와 정교한 숏게임이 장점이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큐스쿨에서 6위로 통과해 시드를 확보한 그는 미국무대에서의 경험을 충분히 발휘해 국내무대에서 30대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이정연은 "토마토저축은행 여자골프단의 일원이 되어 무척 기쁘다. 올해로 LPGA 10년차가 되는데 미국 경기도 출전하겠지만 최대한 국내무대에 집중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해 1999년 SBS프로골프최강전 우승 이후 2번째 우승을 꼭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베테랑 이정연의 합류로 토마토저축은행 여자골프단은 올해 하이트컵챔피언십 우승자 장수화(21), 올시즌 준우승 2차례를 기록한 윤슬아(24), 드림투어 상금랭킹 2위 김유리(19) 그리고 장타자 조윤희(29) 총 5명의 선수로 늘어났다.
[프로골퍼 이정연. 사진제공 = 토마토저축은행]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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