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의 아시안컵 첫경기서 맞대결을 펼칠 바레인이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심하고 있다.
걸프데일리뉴스는 3일(한국시각) 아시안컵을 앞둔 바레인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바레인은 한국과 함께 2011 아시안컵 C조에 속한 가운데 오는 10일 조별리그 첫 경기서 맞대결을 펼친다.
바레인의 주장 모하메드 살멘은 지난달 열린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대회 출전이 불투명하다. 바레인의 살만 샤리다 감독은 "팀에게 큰 손실이다.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졌다"며 주장의 예상치 못한 부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바레인은 수비진에도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이사 살만은 지난달 31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서 근육 부상을 당해 10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 2007년 아시안컵서 한국에게 역전승 당시 경기를 뛰었던 측면 수비수 이사 살만은 이번 대회 한국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바레인의 수비수 알 마르주키 역시 부상으로 인해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바레인은 지난 2007년 아시안컵 당시 조별리그서 한국에게 2-1 역전승을 거두는 등 이번대회서 복병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잇단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해 전력 공백을 안고 한국전을 치르게 됐다. 바레인은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오는 4일 북한을 상대로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2007년 아시안컵 당시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장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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