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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송승헌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송승헌은 3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MBC 새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강대선)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에 개의치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송승헌은 "시청률이 제작진을 위로할 수 있는 척도임에는 틀림없다"며 "물론 시청률까지 좋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시청률이 잘 나왔을때는 30%도 넘었다고 하는데..."라며 내심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도 했다.
송승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한다. 제대 이후 영화 '숙명', '무적자', 드라마 '에덴의 동쪽' 등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가는 다소 무거운 캐릭터를 맡았던 송승헌은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이후 가장 밝은 캐릭터를 맡았다.
이에 대해 송승헌은 "한번쯤은 가볍고 밝은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마이 프린세스'를 만났다"며 "밝은 캐릭터라 팬여러분들, 시청자분들이 새롭게 받아줄 것 같았다"며 선택 배경을 밝혔다.
또 "찍으면서도 촬영이 힘들다는 느낌을 받지 않고 있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느낌이 화면속에 고스란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 분)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 분)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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