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MBC 새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강대선)가 웅장하고 화려한 오프닝으로 포문을 연다.
5일 첫 회에서는 실제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토대로 새롭게 구성해 낸 전통문화행사가 재연된다. 짠순이 이설(김태희 분)이 돈벌이를 위해 방문객과 함께 사진 찍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 장소라는 점에서 극중 의미있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이 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수 천만원 대의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약 400여명의 보조출연진을 투입해 이틀 동안을 촬영, 리얼한 전통문화 행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이 행사에는 100여명의 전문 취타대와 무용수가 전문가들답게 구수한 전통 가락을 뽑아내는가 하면 아름다운 전통 춤을 선보여 제작진들마저 감탄케 했다.
제작진은 실제 수문장 교대식보다 훨씬 더 웅장한 규모로 진행되는 촬영으로 인해 400여명의 보조 출연진의 의상과 분장, 소품을 더욱 꼼꼼히 챙기며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마이 프린세스'가 송승헌 김태희 등 톱스타의 출연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 팬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대한민국 황실 재건 등 더욱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승헌 김태희의 호흡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마이 프린세스'는 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400여명을 동원해 촬영된 '마이 프린세스'의 첫 장면. 사진 = 커튼콜제작단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