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오카다 감독이 2011년 박찬호의 두 자리수 승수를 확신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4일 오카다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인 박찬호(38)의 두 자리수 승수를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17년 동안 통산 124승을 거둔 박찬호는 오릭스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이어가게 됐다.
2011시즌 오릭스는 가네코 치히로, 기사누키 히로시가 1,2선발을 맡고 박찬호는 3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오카다 감독은 "지난 시즌 피츠버그에서 구원투수로 활약했지만 한 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다"면서 "일본에서도 두 자리수 승수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박찬호의 영입은 지난 시즌 한화에서 인스트럭터를 맡았던 다카하시 노부히로 수석코치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하와이에 캠프를 차린 한화 선수단과 훈련을 한 박찬호의 투구를 지켜본 다카하시 코치는 "컨트롤이 좋고 공도 빠르다. 젊은 투수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며 오릭스 투수진에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박찬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오릭스에 입단한 박찬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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