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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2011시즌 주요 코드는 성적이다"
LG는 5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박종훈 감독을 포함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박종훈 감독은 이날 신년사에서 "2011시즌 핵심 코드는 성적이다"면서 "좋은 성적을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종훈 감독은 "아침에 기사를 보니까 30%의 웃음을 찾았다고 하는데 나는 20%가 더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사이판으로 떠날 선수들 몇 명이 싸인을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다는 아니지만 많은 선수들과 갈 수 있어서 웃음을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1시즌을 맞는 박 감독은 영광과 희망으로 가득했다. 박 감독은 "모든 결과는 준비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연말동안 81일 간의 캠프를 치렀다. 그 때부터 2011년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며 "오늘부터 시작하는 캠프도 마찬가지다. 준비가 잘되면 자신감이 되는 것이다. 자신감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감독은 "문서화되지 않는 것을 코드라고 한다. 그 코드가 좋아야 팀이 강해질 수 있다. 코드의 기본 요소는 성실과 존중이다. 팀의 모든 일원들이 성실하게 준비하고 서로를 존중할 때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 힘이 강한 팀을 만들게 하고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는 힘이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부정적인 생각은 버렸으면 한다. 책임 전가, 불신, 심각한 이기주의, 비겁함은 떨쳐버려야 한다"라며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 모든 팀원들이 서로가 끌고 밀면서 좋은 코드를 만들었면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종훈 감독은 "우리의 2011시즌 코드는 성적이다. 성적이라면 모든 것을 다 하겠다. 팀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다."며 "팀을 위해서 모든 것을 표출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 오랜 시간 동안 가져보지 못한 가을 분위기를 느껴봤으면 한다. 쪽팔림없이 영광의 자리에 서는 트윈스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LG트윈스 박종훈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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