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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7인조 남성그룹 인피니트가 새 앨범의 컨셉트를 완성하기 위해 멤버 모두가 몸무게를 감량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인피니트의 두번째 미니앨범 ‘에볼루션(Evolution)’의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 우현은 “멤버들의 거의 3-4kg씩 감량했다. 날카로운 이미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인피니트가 몸무게를 감량한 이유는 새 앨범 컨셉트인 ‘느와르’ 에 맞추기 위해서다. 호야는 “느와르 영화를 보면 반항적이고 거칠고 남자다운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이번 앨범에서 그런 모습을 내기 위해 메이크업, 헤어 등에도 신경썼다”고 전했다.
인피니트의 새 앨범 타이틀곡 ‘BTD’는 ‘비포 더 던(Before The Dawn)’의 약자로 카라의 ‘미스터’, ‘프리티 걸’, 레인보우의 ‘에이(A)’ 등을 만든 한재호-김승수 콤비의 작품이다. 어쿠스틱과 전자 악기가 하나로 믹스된 사운드가 독특함을 선사하고, 비장함 속에 드라마틱한 느낌이 표현된 노래다.
인피니트는 뮤직비디오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BTD’ 뮤직비디오는 아이유의 ‘좋은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황수아 감독이 연출했다. ‘동 트기 전에 마지막으로 널 잡겠다’는 곡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느와르 형식을 차용해 멤버 우현과 엘이 서로 거칠게 치고박는 영상을 담아 비극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타이틀곡 외에 감성적인 팝댄스 넘버 ‘캔 유 스마일(Can U Smile)’, 강렬한 리듬이 인상적인 ‘히스테리(Hysterie)’, 선공개로 화제를 모은 발라드곡 ‘마음으로..(Voice of my heart)’, ‘몰라’등 총 6곡이 이번 '에볼루션' 앨범에 수록됐다.
지난해 데뷔해 ‘다시 돌아와’, ‘쉬즈 백(She’s Back)’ 등의 곡으로 주목받은 신예 인피니트는 두번째 미니앨범을 통해 더욱 강렬해지고 성숙한 모습으로 컴백했다. 인피니트의 새 앨범 ‘에볼루션’은 6일 발매됐다.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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