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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리듬체조 손연재(세종고)가 러시아로 건너가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을 위한 집중훈련을 시작한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손연재가 오는 9일부터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전지훈련장에서 전담코치 옐레나 리표르도바의 지도 하에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6일 밝혔다. 리표르도바 코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 달동안 손연재를 지도한 바 있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손연재는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새로운 프로그램과 안무를 습득하고 체력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줄 종목이 빠지고 곤봉이 새로운 종목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곤봉 훈련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옐레나 코치는 "시니어 데뷔 첫 해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한 손연재가 자랑스럽다. 이 곳 관계자들도 손연재의 메달 소식을 듣고 놀라워했고 또 기뻐했다"며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에 대해
극찬했다.
또한 "이번 아시안게임의 선전은 앞으로 손연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나 역시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라며 전담 코치로서의 각오를 나타냈다.
손연재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고난도 개인훈련을 받을 계획이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숙지해 앞으로 있을 국제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물론 장기간 혼자있어 조금은 외롭고 힘들 수도 있겠지만 쉽게 얻어지는 성적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있으면 러시아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겠다. 성원해 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훈련 할 것을 다짐했다.
[손연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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