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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전설적인 록 밴드 '송골매' 출신의 구창모가 친구 배철수에게 축하의 말을 건냈다.
구창모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KBS 2TV '콘서트 7080' 3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친구가 사회를 맡은 프로그램이 300회 특집이라 해서 축하해주러 왔다. 친구로서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통 피디 아니면 작가가 나를 섭외했는데 이번에는 특집이라고 배철수가 직접 전화를 했다. 정말 안하던 짓을 했다"며 친구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배철수는 "오랫동안 구창모가 노래를 안했는데 올해부터는 노래하는 모습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에 내가 사업에만 몰두하지 말고 노래를 하라고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철수와 구창모는 1981년 송골매 2집부터 함께 활동을 했다. '블렉테트라'라는 밴드로 활동을 하던 구창모는 배철수의 제안으로 송골매 보컬로 참여하게 됐고 이후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모두 다 사랑하리' '난 정말 모르겠네' 등 주옥같은 노래를 히트시켰다.
배철수와 구창모의 만남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콘서트7080'은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며 윤항기, 윤복희, 양희은, 김수철, 홍서범 등이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구창모. 사진 = KBS]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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