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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간판스타 최경주(41)가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활기찬 새해를 맞았다.
SK텔레콤은 7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최경주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을 끝으로 나이키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지난 한 해 메인 스폰서 없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었던 최경주는 SK텔레콤 로고를 모자 정면, 상의 정면 우측에 달고 필드에 나선다. 또 3년 동안 한국프로골프(KGT)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한다는 계약 조건이다.
2010년 서브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경주와 인연을 맺었던 SK텔레콤은 "지난 1년간 후원하면서 최경주가 글로벌 시장에서 SK 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메인스폰서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SK 로고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올 한해 더욱 좋은 성적으로 국민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GA 투어 통산 7승을 기록한 최경주는 지난해 우승 소식을 전해주지는 못했지만 트랜지션챔피언십 준우승, 마스터즈 토너먼트 4위에 오르는 등 제 실력을 발휘하면서 2011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경주는 7일 계약식에 참석한 뒤 미국 하와이로 날아가 1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다.
[최경주. 사진=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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