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의 조중연 회장이 박지성(맨유)의 대표팀서 꾸준히 활약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중연 회장은 7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박지성의 은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지성은 그 동안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이번 대회 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조중연 회장은 박지성이 은퇴의사를 나타낸 것에 대해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고 시기적으로 뭐라 말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조중연 회장은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분위기인 가운데 박지성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뛰었으면 좋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조중연 회장은 "2014년에도 박지성이 맨유에 있고 충분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면 월드컵에 출전해야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박지성과 대회가 끝난 다음에 은퇴여부를 이야기 하겠다"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 선수단이 박지성의 은퇴여부로 어수선해지는 분위기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조중연 회장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의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5선 도전 실패에 대한 안타까움을 보였다. 조중연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 관계자 몇몇 사람들은 큰 지도자를 잊었다며 아타까움을 나타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 바레인을 상대로 2011 아시안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 훈련 중인 박지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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