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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대전 삼성화재가 KEPCO45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레프트)가 빠진 것이 컸다.
삼성화재는 8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서 KEPCO45에게 세트스코어 0-3(21-25 12-25 25-27)으로 완패했다. 1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3연패를 당한 삼성화재는 시즌 3승 8패를 기록, 최하위로 추락했다.
삼성화재가 최하위로 떨어진 것은 프로무대서 처음 있는 일이다. 삼성화재는 이날 가빈의 공백을 박철우(라이트)가 메우는데 실패했다. 1세트를 21-25로 내준 뒤 2세트부터는 수비 리시브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삼성화재는 수비 리시브에서 문제점을 드러내자 김정훈(레프트)을 빼고 조성훈(레프트)을 투입시켰지만 공격 타점이 낮아지면서 상대 블로커에게 블로킹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주전 세터로 나선 우승진은 박철우에게 공격을 의존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박철우가 2세트서 제 역할을 못해주자 공격 루트가 단순해졌다. 블로킹에서도 3-19로 완패했다. 삼성화재는 하루 쉬고 오는 10일 대전에서 LIG손해보험과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마저 내주면 프로 첫 4연패와 함께 준플레이오프 진출도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삼성화재.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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