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가 바레인의 역습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정수는 9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스타디움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바레인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5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11일 오전 바레인을 상대로 C조 1차전을 치른다.
이정수는 "바레인의 경기 비디오를 보고 연구했다"며 "사이드 돌파와 크로스가 좋다. 상대팀에 키핑력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 중 세트피스 상황을 연습한 것에 대해선 "공격적인 세트피스 연습이 아니다. 수비적인 부문에서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남아공 월드컵서 조용형(알 라이안)과 중앙 수비를 맡았던 이정수는 이번 대회서 곽태휘(교토)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에 대해 "태휘는 제공권과 스피드가 있다. 용형이는 영리한 선수다. 두 선수 각자의 장점이 있다"며 "누구랑 수비하더라도 내 플레이만 잘하면 다른 선수도 잘할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수는 "(이)영표형도 왔고 용형이도 왔다"며 "동료들이 적응하는데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고 선수들 역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왼쪽).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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