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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새신랑 탤런트 안재모(32)가 신부 이다인(26) 씨를 위해 직접 축가를 부른다.
안재모는 9일 오후 서울 강남 마벨러스 컨벤션에서 진행될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부가 청혼가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유리상자의 노래 '신부에게'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부에 대해 "굉장히 밝고 꼼꼼한 성격이다. 나의 부족한 점을 하나씩 챙겨줄 수 있는 그런 친구"라며 "지금까지 사회 생활을 성실하게 해 왔고, 내 주위에서 내조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지금 신부가 임신한 지 2개월 정도 됐다. 지난해 11월 쯤 애가 생겼다"고 속도 위반 사실을 깜짝 고백하면서 "태어날 아기가 딸이면 엄마 닮았으면 좋겠고, 아들이면 아빠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재모는 이날 오후 2시 여성 사업가 이다인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안재모와 예비신부는 2년 전 넥센 히어로즈 투수 조용준의 소개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가꿔왔다.
예식은 친척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며 주례는 '용의 눈물' '야인시대' 등을 통해 안재모와 인연을 맺어온 드라마 작가 이환경 씨가, 사회는 '근초고왕'에 함께 출연 중인 이종수가 맡는다.
현재 안재모는 KBS 2TV 사극 드라마 '근초고왕'에서 '근초고왕'(감우성)과 함께 극을 이끌어 가는 ‘진승’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안재모.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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