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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최송현이 숨겨둔 가창력을 뽐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에서는 설운도의 신곡을 쟁탈하기 위한 12명 참가자의 '트로트 신곡 쟁탈 오디션'이 펼쳐졌다. 기존 오즐 멤버 6인(정준호, 신현준, 정형돈, 김현철, 김지석, 이특) 외에 최송현, 조혜련, 크리스탈, 이태임, 신동, 황현희가 출연, 오디션에 참가했다.
특히 고려대 법대 교수이자 유명 로펌의 대표 아버지를 둔 사실이 밝혀지며 최근 '엄칠딸'로 등극한 최송현은 의외의 가창력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최송현은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를 선곡해 가수 설운도, 박현빈, 작사가 이호섭, 최갑원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곱상하고 예쁜 외모에 숨겨둔 가창력은 호평으로 이어졌다. 최송현의 노래 중간 중간 넋을 잃고 그를 바라보던 설운도는 "엔터테이너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앞으로 노래 연습을 좀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당신' '당신 때문에' 하면서 저에게 손짓을 하던데 제가 이상형인가요?"라며 재치있는 심사평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최송현은 여자 출연자 중에 가장 높은 점수인 32점을 받는 의외의 결과를 낳았다.
[사진 = '오늘을 즐겨라'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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